
상아쿠아에서 35,000원에 데려온 실버 아로와나. 어라? 3주전에 데려온 베이비 아로와나 25,000원 짜리가 더 크다 ㅜㅜ. 수족관쪽 유어 수급에 따라서 열대어 크기와 가격은 달라질 수 있으니 그렇다 치고. 첫번째 데려왔던 두마리 아로와나 중 크기차이로 한마리가 얻어맞다 세상을 떠난지 3주만에 아로와나끼리 합사 재도전.
아뿔싸. 새로 데려온 아로와나가 이번에도 너무 작다. 친하게 지내자.. 하고 넣었으나 왠걸. 큰놈이 작은놈을 1분 단위로 공격하는데. 못봐주겠다. 여분의 수족관은 없었고 임시방편으로 격벽을 설치하여 작은 아로와나가 도망가 숨통을 트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었다.

괴상하고 썰렁해진 90cm 어항. 첫날은 이게 뭔일인가 정신없이 얻어터지던 작은 아로와나는 대피소를 이해했는지 이제 우측 여과기 필터아래에 자리잡았다. 문제는 아직 먹이반응이 없다는 것. 일부러 녀석이 있는 쪽으로 그로비타 몬슷터를 넣어주고 있는데 관심이 없는지 배가 안고픈건지 먹을 생각이 없다. 이러다 또 용궁 가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애초에 아로와나는 비슷한 사이즈가 아니라면 합사 자체가 어려운 종이라는 걸 알게되었다. 한놈을 좀 덜 먹이고 작은놈을 더 먹여서 체급 맞추기에 돌입해야겠다 .. ㅜㅜ
열대어 블랙고스트 + 폴립테루스, 아로와나 합사했다 돈날린 이야기